달래장 만드는법, 제철 식재료 요리레시피

봄이 오면 제일 먼저 찾게 되는 나물, 달래 아시죠?

오늘은 이 달래로 만드는 간단하지만 정말 맛있는 달래간장 레시피를 공유할게요. 매년 달래철만 되면 꼭 만들어 먹는 우리 집 필수 양념장입니다.

달래는 특유의 향긋함으로 봄을 가장 잘 표현하는 식재료예요. 파와 비슷하지만 더 섬세한 향과 맛을 가졌죠. 비타민과 무기질도 풍부해서 겨우내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이런 달래로 만든 간장 양념은 정말 밥도둑이라 할 수 있어요.

제철 식재료 요리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달래장 만드는법

  • 준비물: 달래, 양조간장, 간마늘, 고춧가루, 매실청(설탕으로 대체 가능), 통깨, 물

1. 달래 손질하기

달래를 찬물에 5분 정도 담가두세요. 물에 담그면 뿌리 껍질이 쉽게 벗겨져요. 손으로 살살 문질러 껍질과 뿌리 사이의 흙을 제거합니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주세요. 달래가 상하지 않게 부드럽게 다루는 게 좋아요.

2. 물기 빼기

씻은 달래는 체에 올려 물기를 빼줍니다. 물기가 많으면 양념장이 묽어져서 맛이 덜해요. 체에서 가볍게 흔들어서 물기를 털어내면 됩니다.

3. 요리의 킥!

달래 뿌리를 칼등으로 살짝 눌러보세요. 달래 향이 더 풍부하게 퍼져요.

4. 썰기

달래를 1~2cm 길이로 썰어줍니다. 너무 잘게 썰면 식감이 없고, 너무 크게 썰면 양념이 잘 안 배니 적당히 썰어주세요.

5. 양념장 만들기

볼에 양조간장 4스푼, 다진 마늘 반 스푼, 매실청 1스푼, 고춧가루 반 스푼 그리고 물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마늘은 달래 향을 가리지 않도록 적게 넣는 게 포인트예요. 입맛에 따라 단맛과 매운맛을 조절하세요. 짜다 싶으면 물을 조금 더 넣어도 좋아요. 통깨를 뿌리고 썰어둔 달래와 함께 섞으면 완성입니다.


달래간장 활용법

1. 콩나물밥이나 무밥에 달래간장을 넣고 비벼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2. 구운 김에 달래간장을 찍어 먹으면 고소함과 향긋함이 만나 별미가 됩니다.

3. 따뜻한 두부 위에 달래간장을 곁들이면 건강한 한 끼가 완성돼요.

4. 각종 나물이나 해산물을 찍어 먹어도 아주 좋습니다.


달래양념장 보관팁

만든 달래간장은 냉장 보관하면 3~4일 정도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


봄이 왔음을 가장 먼저, 가장 맛있게 알려주는 달래간장! 주말에 한번 만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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