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삼계탕 만들기 레시피(초복, 중복, 말복 보양식 메뉴)

삼계탕

복날은 더운 여름을 이겨내기 위해 보양식을 챙겨 먹는 날이야.

삼복이라고 해서 3번이 있어.
초복, 중복, 말복인데 음력으로 계산하는 거라 매년 날짜가 달라져.

대중적인 메뉴는 삼계탕이야.

외식물가가 올라 사 먹기엔 살짝 부담스러운 가격이 돼버렸지만, 집에서 해 먹으면 1인분 가격에 두 명이서 실컷 먹을 수 있어.

사실 복날이 아니더라도 우리 집에서는 자주 해 먹는 요리야.

한방재료를 넣고 물에 닭을 삶는 거라 맛이 담백하고 구수해 맛있거든.

최소한의 재료로 삼계탕 만드는 방법을 소개할게.

1. 생닭을 손질해 주세요.

가위를 이용해 닭 날개의 끝과 꽁지 부분을 잘라줘. 닭 가슴살을 반으로 자른 후 안에 있는 내장이 있던 부분을 충분히 씻어주면 끝이야. 마트에서 구입한 통닭은 거의 다 손질이 되어 있어서 손질할 게 별로 없어.

한방재료

2. 냄비에 물을 넉넉히 담은 후, 한방재료와 양파를 넣고 팔팔 끓입니다.

한방재료는 여러 가지 약재를 담은 팩이야. 육수 우리는 것과 같은 원리지. 뽕나무, 엄나무, 황기, 당귀, 오갈피나무, 대나무 잎 등이 다양한 재료가 들어있어서 물에 넣고 끓이기만 하면 돼. 생닭을 파는 마트라면 대부분 한방재료도 같이 팔아.

3. 물이 팔팔 끓으면 손질한 닭과 통마늘 넣습니다. 닭이 익을 때까지 충분히 끓여줍니다.

내가 소개하는 건 최소한의 재료로 만드는 삼계탕 기본 레시피야, 여기야 인삼, 전복, 문어 등을 넣으면 초특급 고급 요리로도 만들 수가 있지.

4. 닭고기가 익으면 건져내 국물과 함께 그릇에 담아냅니다.

삼계탕은 닭 한 마리를 통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반만 들어가면 반계탕이라고 해. 닭 한 마리지만 작은 닭이라 혼자서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이야.

5. 채 썬 대파를 넣습니다. 소금으로 간을 해 맛있게 먹습니다.

간을 하나도 하지 않은 상태라 그냥 먹으면 맛이 밍밍해. 소금이랑 후추 톡톡 뿌려서 입맛에 맞게 간을 해서 먹으면 돼.

한약 재료에 닭을 삶아 맛이 담백하고 건강에 좋은 단백질 음식이야. 계절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지만 여름에 자주 먹는 편이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