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마시는 커피지만 캡슐 가격이 은근히 신경 쓰일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노브랜드 매장에서 눈에 띄는 캡슐커피 룽고를 구입해 마셔본 후기를 남겨봅니다.
벨기에에서 만든 100% 아라비카 원두라고 해서 궁금했는데, 실제 마셔본 느낌을 정리해 드립니다.
룽고의 의미
커피 이름 옆에 붙은 룽고는 이탈리아어로 길다는 뜻입니다.
에스프레소보다 물을 좀 더 많이 잡고 오래 뽑는 커피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아메리카노보다는 조금 더 묵직하고, 에스프레소처럼 너무 진하지 않아서 적당한 중간 맛을 냅니다.
맛 평가 산미 없는 쌉싸름한 초콜릿 맛
결론부터 말하면 맛은 평범한 수준입니다. 엄청난 풍미를 기대하기보다는 매일 편하게 마시기 좋은 정도입니다.
- 산미가 없습니다: 신맛이 나는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뒷맛이 깔끔하고 묵직하게 떨어집니다.
- 쌉싸름한 초콜릿 풍미: 마시다 보면 다크 초콜릿 같은 쌉싸름한 맛이 은근히 납니다. 구수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입에 맞을 수 있습니다.
- 무난한 느낌: 100% 아라비카 원두에 벨기에산 제품이지만 인상 깊은 맛은 아니었습니다. 가격만큼 하는 평이한 수준입니다.
캡슐커피 맛있게 마시는 방법
기계 버튼만 누르면 끝이지만, 몇 가지 방법을 더하면 조금 더 낫게 즐길 수 있습니다.
1. 네스프레소 머신 호환
이 제품은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머신과 잘 호환됩니다. 캡슐 끼임 없이 부드럽게 장착되어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2. 추출 전 물 빼기
캡슐을 넣기 전에 뜨거운 물만 한 번 내려주세요. 머신 안을 씻어내고 온도를 맞춰주어 커피가 조금 더 맛있게 나옵니다.
3. 룽고 버튼 활용
머신에 있는 버튼 중에 큰 컵 아이콘을 눌러서 약 110ml 정도 추출해 주세요. 이 캡슐은 그렇게 마실 때 맛이 가장 균형 잡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4. 아이스로 즐기기
얼음을 채운 컵에 룽고 버튼으로 바로 커피를 내리면 물 조절을 따로 할 필요 없이 시원한 커피가 됩니다. 고소한 맛이라 차갑게 마셔도 괜찮습니다.
요약
노브랜드 룽고는 가성비로 매일 부담 없이 마시는 커피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캡슐 가격이 부담스러울 때 구비해 두기 좋고, 특히 산미 없고 쌉싸름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무난합니다. 큰 기대 없이 가볍게 즐겨보기에 적당한 제품입니다.